요즘 즐겁게 보고 있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이 드라마는 애초에 ♥귀염귀염 귀요미 구용하군♥
때문에 보기시작한거구,
더불어 꽃짐승 문재신군도 살짜쿵 내 취향♥
되주시는 가운데,
영 나의 관심 못받던 남주 선준군께서 지난 월요일에 방영된
3회분에서는 괜찮은 대사 하나 날려주셨으니-
"네가 비웃는 노론의 아들로 사는 것도
그리 유쾌하고 신나는 일은 아니야.
이 세상 그 누구도 부모를 선택하거나
자기가 원하는 모습으로 태어나진 않아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 뿐이다.
오늘, 내가 어떻게 살것인지 그것뿐이야"
요것-
꽃돌이 풍년에 마냥 헤헤 거리며 보던 드라마에서, 이렇게 기습적으로 가슴을 때리는 대사라니-
극중 윤희에게 하는 대사건만, 꼭 엄마에게, 아빠에게 불평불만이 하늘을 찌르는 요즈음 내모습을 나무라는 것 같아 흠칫해버렸다. 제발 저린게지.
결국 오늘, 요즘 전화횟수가 줄어가고있는 아빠에게 전화넣어 간만에 얌전히 잔소리도 들어드리고,
통화때마다 만날 짜증과 투덜대기를 일삼았던 엄마에게도 "엄마, 짜증내서 미안.-" 했다.
만날 뻔한 입바른 소리만 해대던 이선준. 이번엔 괜찮았어.
하지만 미안, 그래도 난 여림이랑 걸오가 더 좋은거- 얘들은 대체 왜이렇게 귀여운거니!!
<성균관 스캔들> 재밌다. 덕분에 월요일이 덜 괴로와 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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