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소액결제

핸드폰 소액결제.

난 이게 말그대로 '정말 소액'결제 인줄 알았지 뭐야. 근데 이거 한도가 2~ 30만원씩이나 된다더라구.

사촌동생이 이용하는걸 몇번 본 기억은 있었지만 그런줄은 이번에야 알았다는.

내가 생각이 가난뱅이인건가? 대체 왜 저게 소액결제인거지??

얼마전에 엄마 물건 하나 주문해 드리려고 지마켓에서 결제를 하는데,

휴대폰 소액결제가 항시 궁금했던터라 저걸루 한번 해볼까 했는데, 오오 이거 되게 편하더라는.

신용카드 결제처럼 이것저것 설치하고 입력해야 할것들이 많은것도 아니고,

그냥 덜렁 핸드폰으로 승인번호만 받아넣으면 되는 간단 시스템. 까먹은 아이디나 비밀번호 찾기 정도의 간략 절차로 해결되더라고.

 
      ▷사진 출처는 사진속에-


편리는 하되, 편리해서 오히려 좀 걱정은 되는.

이거이거 과소비를 부추기겠는걸? 게다가 결제능력없는 청소년등등이 이용하기 무척 쉬울듯. 청소년들이 게임아이템 결제하고 그런다는게 이거였나 보구만.

말이 쉬워 '소액결제'지 이거뭐, 20만원한도 신용카드랑 뭐가 달라? 그냥 그어놓고 핸드폰 요금 낼때, 같이 결제하는거잖어.

우우, 편한걸 알았으니 아마 앞으로도 종종 이용은 할 것 같지만, 되도록 안써야 할듯해.

지난번 핸드폰 요금 고지서를 보고 , 뭐야 이달은 왜이리 많어? 하고 봤더니, 지마켓에서 실험해본 그 핸드폰 소액결제내역이 붙어있더라고.

내 핸드폰요금이 보통 5~6만원 선인데, 인터넷에서 2~3만원짜리 하나만 질러도 아차하믄 핸드폰 요금에 돈 십만원 쉬이 나오겠어.

조심해야겠네. 해놓구선 사실 오늘 또 저걸루다가 가방하나 질러줬다.

두번째 해본 소액결제.흐흐.

월급전인데 부담없이 질렀지 뭐야. 핸드폰 요금은 월급날 이후에 나오니까. 하면서.

이거이거 위험한듯. 정말 되도록은 안써야 할까봐. 신용카드의 유혹과 심히 비슷함을 느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