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닉에 약한 여자. 자동차와 나, 기아 오토큐. 지난 3월말, 경차를 한대 샀다. 워낙에 메카닉계열에 취약한 나. 내가 차를 사게 될줄이야. 10여년간의 서울생활은 나를 지하철에 익숙하게 만들었고, 지하철이 없는 울산은 내게 너무 어려웠다. 그거 말고도 자잘한 이유들이 여럿있었고, 하여튼 어찌어찌하다보니 덜컥. 내가 차를 샀더라.-_- 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여자들이 그러하듯, 나 역시도 기계나 전기... 뭐 이런 공대의 영역에는 영 젬병이다. 자취를 오래하다보니 형광등갈기나 컴퓨터 연결... 정도는 '어쩔수없이' 몇번정도 해봤었는데, ... 되게 못하드라고.-_- 아무리 생각해도 이쪽에는 소질이 없는듯. 그래서 차.... 살 생각이 없었다. 서울에서는 필요도 못 느꼈고. 보통은 대학1학년때 따둔다는 운전면허. 운전은 자신도 없고 할일도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