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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A (life&intrest)/reading

잇 스타일/ 시크한 여자들의 스타일링 & 쇼핑 노하우

대학에서 의류학을 공부하는 사촌동생 방에서 빼온 책.
잠시 읽다가 나한테 필요한 부분이 많은 듯해서 빌려왔다.

극도로 스키니하고, 쭉쯕뻗은 모델 체형을 동경하지만,
 정작 본인은 작은 키에 바스트와 골반이 큰 체형.

나도 시크해지고싶어! 모델체형을 만들어볼테다!!
라고 다이어
트도 감행해보았으나,

이미 다 큰 키를 늘릴수도 없고, 과하게 체중을 줄이니,
선천적인 체형의 문제루다가

모델 김민희같은 스키니함이아니라(요걸 원했다.;;)
영 안돼보이는 초췌함만 남더라 말이지.

게다가 헬스장따위 늘 멀리하는 나인데,
내 다리를 본 사람들이 예전에 무슨 운동했냐며 자꾸 물어보는 걸로 봐선

나에게 호리호리 모델 몸매는 애초에 가능치 않은 거다.

또하나의 문제는 아무 특징없는 옷은 어쩐지 내 돈 주고 사기 아까워하는 이상한 습성.
어디한구석이라도 디테일이 색다른 구석이있어야 그 옷을 사는편이다.

이 책을 보고 깨달았다. 내가 스타일리쉬하지 못한 이유.

하나. 내 체형에 맞지 않는 스타일을 주구장창 추구했다는것.

둘, 기본 아이템이 없음.
이 두가지 깨달음이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

스타일리쉬한 내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 사항들을 매우 친절하게 정리해서 알려주는 책.
 

 유용했던 책의 내용들....중에서 일부 요약.

1.옷장의 미스터리.항상 입을 옷이 없는 원인 다섯가지
* 유행을 따라가기에 급급하다.(음, 다행이도 이건 해당사항 없음.)
* 베이식 아이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이게 제일 문제였음. 
                                                  내가 베이식이라고 생각하고 구입한 그 옷들은 
                                                  진정한 베이식 아이템이 아니었다.;;;)
* 스타일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다.(은근히 좀 있을지도...
                                              늘 입던 조합을 크게 벗어나진 않았던것 같음)
* 액세서리가 충분하지 않다.('어울리는 구두가 없어서 마음에 드는 바지를 포기하는 사태'
                                    라는 말이 완전 와닿았다.나 종종 그래...ㅠㅠ)
* 제때 옷을 정리하지 않는다.( 아....... 반성;;;;;)



2. 80%의 스타일을 결정하는 20%의 베이식아이템                                            
*다크컬러의 스키니 진 OR 부츠컷 진: 바지라기보다는 레깅스처럼 어떤 옷에든 받쳐있는 용도.
                                             
다리를 슬림하게 하는 핏으로.
                                                         워싱이 거의 없는 어두운 색상에 
                                              장식이나 스티치도 눈에 튀지 않아야 한다. 

                                              정장 재킷 아래 입어도 어색하지 않는 디자인인지가 기준.
*화이트 셔츠: 본인에게 어울리는 카라로... 
                   슬리브리스 톱이나 티셔츠 위에 질끈 묶어 입어도 자연스러우면 완벽.

*트렌치 코트: 베이지색의 가장 기본으로 고르되, 펑퍼짐해선 안됨.
                   약간의 페미닌 터치를 잊지 말자.

*블랙 OR 화이트 재킷: 슬림하고 카라가 날렵한 남성적 느낌의 재킷.
                                피팅이 완벽할 것.

*블랙OR 다크브라운 하이넥 톱: 목 부분을 접지 않게 되어 있거나 한번만 접는것이
                                            목이 짧아보이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블랙, 화이트, 스킨 컬러 튜브 톱: 세가지 색상 구비.
*탱크 톱 OR 캐미솔 톱: 끈이 가는것이 실용적. 블랙과 화이트 2종은 기본.
*밀리터리풍 파카(야상): 신기하게도 거의 모든옷에 어울리는 아이템. 세탁에 강한 소재로.
*블랙OR브라운 카디건:길이는 엉덩이 윗부분을 살짝 덮을 정도. 허리선은 약간이라도 들어가야 한다.
*화이트 티셔츠: 내 얼굴형에 어울리는 너비의 라운드넥이 가장 좋고 
                      반소매나 칠부소매가 긴 소매보다 활용도가 높다.

*튜닉: 내 키에 적당한 길이, 벨트를 매서 어색하지 않은지 체크. 두루 입으려면 아무래도 단색이 좋다.

(이11가지 베이식 아이템을  제대로된 기본형으로 고르는 법을 아주 자세히 설명해줌. 
 이대로 구입예정. 몹시 도움이 되었다.)



 3. 체형과 스타일별, 클래식이 된 패션 아이콘 소개
따라해보기 파트...?
체형과 스타일에 따른 패션의 아이콘들을 각각 소개해 주고 있다.



*오드리헵번:
섹시함은 부족하지만 마르고 우아한 이미지의 젊은여성.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키가크고 골격도 건장한 남성적 몸매에 여성적 세련미를 불어넣고 싶을때.
*그레이스 켈리: 평소에도 '공주풍'을 좋아하는 사람, 특히 맞선이나 소개팅 자리에서 최고의 효과.
*가브리엘 샤넬: 강렬한 개성을 추구하면서도 편안함을 잃지 않고 싶은 사람 누구나.
*트위기: 마르고 보이시한 체격에 과감히 튈수있는용기로 가득한사람.
*마밀린 먼로: 글래머러스한 몸매에 귀여운 얼굴의 소유자. 



 


 4.센스는 스타일리시하다.TPO에 맞는 스타일링
*사무직: ICON-전 미국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배우 캐서린 제타존스, 아나운서 김주하.
                        베이지,그레이,네이비가 기본, 블랙은 너무 딱딱한 느낌이라 오히려 좋지않다.
*서비스직:ICON- 전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 배우 오드리 헵번, 배우 마츠시마 나나코.
                           파스텔톤, 뉴트럴톤(중간계열) 위주로 여성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강조.
                           공격적이기보다 편안한 느낌인지 체크.
*마케팅, 세일즈: ICON- 전 휴렛 패커드 CEO 칼리 피오리나, 성주 인터내셔널 김성주 대표, 
                              미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강하고 신뢰가는 이미지로, 색감이나 질감보다 명암과 선을 강조하는
                                     하이콘트라스트 전략으로.

                                     자신감있어 보이는 원색의 똑 떨어지는 정장풍이 좋다. 
                                     최악은 하늘하늘,본인은 모르겠지만 의지가 박약해보인다.
*자유직,예술직: 모델 케이트모스, 가수 마돈나, 프랑스 보그 편집장 카린 로이트필드.
                         절대 남들이 다 입는 평범하고 온화한 스타일은 노.
*20대: 토털 룩보다는 믹스 앤 매치에 심혈을.
*30대: 무릎위의 스커트는 삼간다. 노출은 상의쪽에,하의는 보수적으로 입는 것이 더 섹시하다.
          20대에 신나게 입었던 트레이닝보그 야구모자,그래픽티셔츠등은 점잖은 색과 디자인으로 바꿔입는다.
          셔츠 원피스나 저지 튜닉 등 긴 상의에 블랙이나그레이, 브라운 등 차분한 색의 레깅스를 활용한다.
          칵테일 링이나 샹들리에 타입 귀걸이등 볼드한 액세서리를 활용한다.




  5.믹스앤매치의 기술


*비싸보이는 아이템과 싼 아이템.
*남성적 느낌과 여성적 느낌.
*캐주얼과 드레시함.
*매트소재와 광택 소재.:광택있는 아이템은 그 부위를 가장 부각시킨다.
질감의 대비로 세련된 룩을 완성하자.
*뉴트럴톤과 비비드톤.: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비비드톤을10% 뉴트럴톤을70% 모노톤을10%로 구성하면, 안정감 있으면서도 시크해보인다.
온몸을 무난한 색으로 입고 액세서리나 
화장기도 없다면 차분해보이기는커녕
촌스럽고 아파보인다.
*헐렁함과 타이트함.: 비율은 7:3정도가 무난. 
전체를 헐렁하게 입거나 정확히 5:5로 
입으면 상당히 촌스러워 보인다.




 6.패션에 영감을 주는 영화 BEST

*엠마뉴엘 부인1(1975.프랑스):
1970년대 하이패션의 보든 걸 보여주는 영화. 라코스테의 화이트 피케셔츠와 테니스용 스커트.

*중독된 사랑(1993.프랑스):
무채색의 프렌치 시크가 아니라 노랑,빨강 등 강렬한 원색의 예술적인 스타일링을 배울 수 있는 영화,

검은 베레모와 노랑 코트의 환상적인 조화.

*클루리스(1993.프랑스)
:
다양한 스쿨걸 룩의 교과서적인 스타일링.

*베티블루37.2
:
옷이 아니라 색감에 대한 시각이 열리는 영화. 녹색빛이 감도는 푸른 하늘과 핑크빛 벽등등의 보색 대비.

*네 멋대로 해라(1959.프랑스)
: 진 세버그를 전설의 여배우로 만든 영화.

  소년을 연상시키는 숏 커트, 보더 스트라이프 티셔츠의 마린 룩, 로퍼와 카프리 팬츠 등 
  보이시하면서도 여성스런 캐주얼.

*좋은 걸 어떡해(2001.프랑스): 아멜리에의 스타 오드리 토투의 최악의 영화.
                                            하지만 주인공이 잡지 모델로 등장하는 덕에 스타일만은 빵빵.


음....이외에도 참고할 사항이 너무 많다. 빌려읽고 돌려줄 책이 아닌듯.

잇스타일시크한여자들의스타일링쇼핑노하우
카테고리 자기계발 > 자기능력계발 > 여성을위한조언
지은이 이선배 (넥서스BOOKS,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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