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랜 친구인 이양, 그녀와의 간만의 통화.
나는 요즘 뒤늦게 화장을 맹연습중이라고 근황을 알림.
이양: 그래? 나도 얼마전에 눈에다 좀 그려볼라고
에..에보...뭐냐 그거...
나: 에보니 펜슬?
이양: 어 그래 그거. 그거 샀다.
근데 그거 유명하다더니 왜 내 눈엔 안그려지냐?
나: 눈? 눈썹 아니고?
이양: .......
눈에다 그리는거 아니냐?
나: 응. 눈썹에다 그리는거다, 친구야.
이양: .......
그렇군.............
에보니.
얘는 눈썹에다 쓰는 거.
나 역시 눈썹은 안그리지만, 써본적도 없지만,
얘가 눈이 아니라 눈썹용인건 안단다, 친구야.
넌 역시 내 친구. 나보다 더하구나.
그래도 사랑한다, 이양. 후후후.
원래는 미술용인 이 아이.
난 미대나왔는데도 한번도 써 본 적이 없네.
얜 화방보단 화장품 가게 소속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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